[럭셔리트렌드] 클릭 한 번이면 나도 명품족!

입력 2012-01-03 09:30 수정 2012-01-03 14: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온라인 편집샵 인기 급상승…네타포르테 유사 사이트 급증

‘패션계의 아마존닷컴’으로 불리는 영국 명품 온라인 쇼핑몰 ‘네타포르테(Net-a-Porter)’가 쇼핑 마니아들 사이에서 인기다.

네타포르테는 기존의 상식을 뛰어넘는 방식으로 따끈따끈한 전세계 명품들을 발빠르게 판매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최근 보도했다.

네타포르테에서는 패션쇼에서 막 선보인 세계적인 디자이너의 한정품도 며칠 후면 손에 넣을 수 있다.

365일 24시간 이용이 가능하며, 운이 좋으면 주문 당일에 제품을 받아볼 수도 있다.

고급 부티크에서나 받을 수 있는 포장 서비스는 온라인 명품 쇼핑의 기쁨을 극대화한다.

반품 절차가 간소하다는 점도 네타포르테의 강점이다.

이 같은 온라인 매장이 인기를 끄는 것은 페이스북·트위터 같은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가 등장하고, 인터넷에 익숙한 젊은 세대가 고객층으로 떠오르면서 명품 업체가 활로를 모색한 데 따른 것이다.

온라인 편집매장은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다.

애비뉴32닷컴(AVENUE32.com)은 40개가 넘는 부티크로 구성된 온라인 명품 쇼핑몰로, 각 브랜드의 디자이너가 엄선한 제품들만 판매하고 있다.

템펄리 런던과 타쿤, 톰 빈스, 자일스 데콘, 케이티 힐리어, 한나 마틴 같은 화제의 디자이너 제품을 독점 취급하고 있다.

런던 시내는 주문 당일 배송되며, 해외는 주문 후 3일 이내에 받아볼 수 있다.

▲꾸뛰르랩닷컴에서 판매하는 5152달러짜리 태국산 수공예품.
꾸뛰르랩닷컴(COUTURELAB.com)은 전세계 공방에서 들여온 양복과 액세서리, 예술품, 인테리어 제품을 팔고 있다.

꾸뛰르랩닷컴은 개인의 창조성·장인정신·전통을 존중하는 한편 계절과 트렌드를 예측해 모든 문화와 라이프 스타일을 받아 들이는 것이 경영 이념이다.

여기서는 마이클 로버츠, 트레이시 에민, 다미안 허스트의 작품과 두로 오로우와 아이린 코인, 피파 스몰 같은 패션 양복을 판매한다.

리본이 장식된 갈색상자에 포장해 배달되며, 런던 시내는 주문 당일, 해외는 주문 다음 날 배송된다.

▲하들리에버원잇닷컴에서 판매하는 샤넬의 1721달러짜리 빈티지 오스트리치백.
하들리에버원잇(HARDLYEVERWORNIT.com)은 디자이너와 패션지 편집자, 슈퍼모델 케이트 모스를 비롯한 패션업계 관계자가 애용하는 명품 위탁판매 사이트다.

레드카펫과 패션쇼에서 한 번 정도 착용하거나 한 번도 착용하지 않은 디자이너의 중고품을 취급하고 있다.

알라이아, 샤넬, 구찌, 프라다, 다이앤본스텐버그, 마놀로블라닉 같은 명품들이 주요 판매 품목이다.

판매 고객들은 VIP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제품의 사진 촬영에서부터 데이터 업로드까지 대행받을 수 있다.

▲모다오퍼랜디닷컴에서 판매하는 잭 포즌의 4490달러짜리 실크 드레스
모다오퍼랜디닷컴MODAOPERANDI.com)은 패션쇼에 등장한 제품을 48시간 이내에 예약 주문할 수 있는 사이트다.

주문 시 제품 가격의 50%를 선불하고, 나머지는 제품 수령 시 내면 된다.

매장보다 빨리 컬렉션을 손에 넣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다.

여기서는 어덤, 이자벨마랑, 프라발 구룽, 래그앤본 등의 디자이너 작품을 취급한다.

※용어설명: 편집매장(multi-shop)

하나의 공간에 2개 이상의 브랜드를 모아 판매하는 형태의 매장. 주로 해외 명품 브랜드나 유명 디자이너 제품을 판매하며 유행, 고객의 수요 변화, 판매 동향 등에 따라 상품 구성에 변화를 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지난해 가장 잘 팔린 아이스크림은?…매출액 1위 공개 [그래픽 스토리]
  • 개인정보위, 개인정보 유출 카카오에 과징금 151억 부과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 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금사과도, 무더위도, 항공기 비상착륙도…모두 '이상기후' 영향이라고? [이슈크래커]
  • "딱 기다려" 블리자드, 연내 '디아4·WoW 확장팩' 출시 앞두고 폭풍 업데이트 행보 [게임톡톡]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272,000
    • -0.19%
    • 이더리움
    • 5,314,000
    • +3.41%
    • 비트코인 캐시
    • 696,500
    • +0.22%
    • 리플
    • 727
    • -1.22%
    • 솔라나
    • 240,900
    • -2.82%
    • 에이다
    • 664
    • -1.04%
    • 이오스
    • 1,164
    • -1.1%
    • 트론
    • 164
    • -2.38%
    • 스텔라루멘
    • 153
    • -0.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900
    • -2.83%
    • 체인링크
    • 22,960
    • -0.95%
    • 샌드박스
    • 628
    • -1.5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