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따라잡기]임진년 첫날 선택한 종목은 '하이닉스'

입력 2012-01-0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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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투자자가들이 임진년 첫 거래일 1000억원이 넘는 물량을 쏟아냈다. 1월효과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유로존 재정위기 재확산 우려감이 투심을 억눌렀다.

한국거래소‘투자자동향 잠정집계’ 따르면 2일 외국인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001억원을 순매도했다. 주말 사이 스페인 정부가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적 전망치를 상향조정했다는 소식에 뉴욕증시가 폐장일 하락 마감했다는 소식이 투심을 억눌렀다.

특히 올 1분기에는 그리스, 이탈리아 등 피그스(PIIGS) 5개국의 국채 만기가 2075억 유로나 몰려 있어 유로존 재정위기가 재확산 될 수 있다는 우려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화학 등을 집중적으로 팔아치웠다. 서비스, 운수창고, 건설업종도 매도세가 몰렸다. 반면 유통, 철강금속, 금융업종 등은 사들였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624억원), OCI(140억원), LG전자(128억원), LG디스플레이(88억원), S-Oil(63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4분기 실적개선 기대감에 외국인들의 ‘러브콜’이 이어져 전거래일대비 2만2000원(2.08%) 오른 108만원을 기록했다.

반면 하이닉스(129억원), 제일모직(69억원), 현대중공업(67억원), 현대모비스(52억원), POSCO(41억원) 등은 순매수했다. 하이닉스는 업황 바닥 및 경쟁사 위기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전거래일대비 1500원(6.83%) 급등한 2만34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투자자들은 코스닥시장에서은 하루만에‘팔자’로 돌아서며 84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제조, IT H/W, 유통, 의료정밀, 통신장비 등을 팔아치운 반면 소프트웨어, IT S/W&SVC 등은 사들였다.

종목별로는 아가방컴퍼니(25억원), 씨유메디칼(23억원), 셀트리온(17억원), 휴맥스(15억원), 네오위즈게임즈(10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아가방컴퍼니는 외국인들의 차익실현 매물에도 불구하고 만 5세 이하 보육지원을 확대한다는 이명박 대통령 발언에 개인들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2.86% 상승했다.

반면 인피니트헬스케어(20억원), 안철수연구소(19억원), 컴투스(12억원), 유비케어(6억원), 유비벨록스(6억원) 등은 순매수했다. 단기급락에 따른 외국인들의 저가매수세에 힘입어 3.64%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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