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소비자물가 4.2%↑…올해 물가목표치 ‘턱걸이’(종합)

입력 2011-12-30 09: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2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4.2% 기록, 2달 연속 4%대 오름세를 나타냈다. 또 2011년 연평균 소비자물가상승률이 4%로 집계됨에 따라 정부의 물가 목표치와 전망치에 가까스로 턱걸이 했다.

통계청은 30일 ‘2011년 12월 및 연평균 소비자물가동향’ 자료를 통해 2010년 개편된 신지수 기준으로 12월 소비자물가가 전월대비 0.4%, 전년동월대비 4.2%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로 △5월 3.9% △6월 4.2% △7월 4.5% △8월 4.7% △9월 3.8% △10월 3.6% △11월 4.2%였다. 12월에는 2달 연속 4%대를 기록한 것이다. 개편되기 전 2005년 기준으로 이달 소비자물가는 4.4% 상승했다.

장기적인 물가추세를 보여주는 근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3.6% 올라 연중 최고 상승률을 나타냈다. 전달보다는 0.4%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4%, 전년동월대비 4.4% 올랐다. 반면 생선과 채소, 과실 등으로 구성된 신석식품지수는 전년동월대비 4.2% 줄어, 4개월 연속 하락추세다.

농축수산물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5.8% 올랐다. 이 가운데 축산물이 12.8%나 급등해 전체 농축수산물 상승세를 이끌었다. 수산물은 4.6% 올랐고, 농산물은 2.8% 오르는 데 그쳤다.

주요 품목별로 보면 돼지고기(38.3%), 고춧가루(93.8%), 쌀(20.4%), 오이(82.8%) 등이 작년 같은 달보다 큰 폭으로 올랐다.

공업제품은 휘발유(9.6%), 경유(14.1%) 등이 올라 전체적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3% 상승했다.

서비스 부문은 2.8% 오른 가운데 집세와 개인서비스가 각각 5.0%, 3.8% 상승했다. 개인서비스 중 외식 삼겹살(15.7%), 고등학생 학원비(5.5%) 등은 올랐고, 금융수수료(-25.4%)는 크게 내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448,000
    • -0.32%
    • 이더리움
    • 4,353,000
    • -1%
    • 비트코인 캐시
    • 821,500
    • +1.17%
    • 리플
    • 2,840
    • -1.59%
    • 솔라나
    • 190,100
    • -0.83%
    • 에이다
    • 566
    • -1.57%
    • 트론
    • 418
    • +0.48%
    • 스텔라루멘
    • 323
    • -2.7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190
    • -0.77%
    • 체인링크
    • 18,880
    • -2.18%
    • 샌드박스
    • 178
    • -1.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