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 “당분간 경기 불확실성 지속”

입력 2011-12-2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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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제조업 분야 기업들은 올해 4분기를 비롯해 내년 1분기 실적이 저조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식경제부는 지난 1∼23일까지 전국 601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통해 제조업 기업경기 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올해 4분기(90)와 내년 1분기(89) 모두 100이하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지수가 100이면 직전 분기와 같고, 100보다 크면 호전, 작으면 악화를 의미한다.

4분기 제조업 분야의 매출(96)과 내수(95), 수출(91), 경상이익(89) 등 실적 전망치가 모두 3분기에 비해 하락했다. 반도체(124)와 자동차(108), 비금속·석유정제(103)는 실적이 양호했지만, 그 외의 업종은 저조했다. 최근 1년간 BSI는 △2010년 4분기 106 △2011년 1분기 96 △2분기 101 △3분기 91 △4분기 90 등으로 나타났다.

내년 1분기 전망치(89)도 기준치를 하회하고 있어, 기업들은 경기불확실성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매출(94)과 내수(91), 수출(96), 경상이익(91) 등 모두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반도체(128)와 섬유(110)를 제외한 대부분 업종에서 전망치가 기준치를 하회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유럽 재정위기, 선진국 경기둔화 등 대외여건의 불확실성으로 기업 체감경기가 악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내년 한해 전체적으로는 시황 지수가 94를 기록함으로써 하반기로 갈수록 경기가 상대적으로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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