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문성근·박지원 ‘3강’, 최종 승자는?

입력 2011-12-27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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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간 합종연횡 최대변수 … 전국투어 흥행몰이

민주통합당 지도부 경선 후보가 9명으로 확정됨에 따라 27일 본격적인 당권 레이스의 막이 올랐다.

‘한명숙-문성근-박지원’ 3강 구도가 예상되는 가운데 이들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 후보는 대표적인‘친노(親盧)’인사면서 세대를 아울러 지지를 받고 있다. 문 후보는 친노이면서도 시민사회를 대표하는 인물이다. 박 후보는‘호남’을 주축으로 기반을 다지고 있다.

한 후보측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후보간 대결구도는 만들지 않을 것”이라며 “전대의 키워드가 ‘통합’ 인 만큼 통합의 완성자라는 점을 강조하고 이를 통해 총·대선 승리를 이끄는 데 주안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측은 “시민이 참여하도록 다양한 메시지나 방법을 도입시키겠다”며 “각종 라디오 인터뷰나 지역 소모임을 통해 문 후보의 강점을 부각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박 후보측은 “TV토론과 각종 연설회를 통해 한나라당에 맞서 싸울 대표라는 점과 검증된 리더십을 갖춘 전투력 있는 후보라는 점을 어필할 것”이라고 했다.

이들 외에 컷오프를 통과한 박영선, 김부겸, 이강래, 이인영, 이학영, 박용진 후보의 선전도 기대된다.

특히 이번 전대는 ‘친노’와 ‘시민사회’ ‘호남 구 민주계’ 등 다양한 후보군이 골고루 선출됐다는 점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기에 충분하단 시각이 많다. 또 1인 2표제로 실시되는 본 경선에선 후보 간 합종연횡과 견제가 승패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선거운동은 TV토론회와 합동연설회 등을 통해 본격화되며, 오는 28일 제주 일정을 시작으로 29일 부산, 1월 4일 광주, 6일 대구 등 전국투어 일정에 돌입한다.

전대는 내년 1월 15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며, 대의원 30%, 시민·당원 70%의 비율로 반영된다. 시민과 당원이 참여할 수 있는 모바일 투표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14일에는 전국 263개 투표소에서 현장 투표를 실시한다. 본선 당일인 15일에는 대의원 현장투표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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