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시총 전세계IT 5위,현대차 급부상

입력 2011-12-27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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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오라클·인텔을 넘어섰고 현대차는 제너럴모터스(GM)를 앞서는 등 한국 기업들의 성장세가 무섭다.

지난 23일 현재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1369억달러로 같은 날 오라클의 1310억달러를 웃돌았다. 작년 말까지만 해도 오라클이 300억달러 이상 앞섰고, 원·달러 환율이 치솟았을 때는 차이가 600억달러 수준으로 벌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삼성전자가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환율도 안정세를 찾으면서 격차가 줄기 시작했다. 오라클은 지난 21일 실적 부진으로 12% 폭락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애플(3749억달러)과 마이크로소프트(2190억달러), IBM(2177억달러), 구글(2051억달러)에 이어 글로벌 IT 기업 중 5위로 부상했다. 다음으로는 오라클(1310억달러), 인텔(1242억달러) 순서다.

현대차의 상승세도 주목된다. 작년 말 338억달러였던 현대차의 시가총액은 412억달러로 20% 넘게 증가했다.

이에 따라 8위권이던 현대차의 시총 순위는 한 계단 상승했다. 현재 주요 자동차회사들의 시총 순위는 도요타(1101억달러), 폴크스바겐(668억달러), 혼다(539억달러), 다임러(479억달러), BMW(438억달러), 포드(416억달러), 현대차, GM(321억달러) 순이다.

현대차는 5위 BMW, 6위 포드와는 큰 차이가 나지 않아 5위권 진입도 충분히 노릴 수 있는 상황이다. 현대차는 올해 세계 주요 자동차회사 중 거의 유일하게 시가총액이 증가하기도 하다.

POSCO는 지난 8월18일 세계 최대 철강기업인 아르셀로미탈의 시총을 처음 앞지른 이후 줄곧 1위를 유지하고 있다. 23일 현재 시총은 POSCO(299억달러), 아르셀로미탈(286억달러), 신일본제철(163억달러)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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