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의 아침]추가 반등 가능…오늘과 내일이 변곡점

입력 2011-12-26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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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장 분석> 미국 경기회복 기대

미국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을 리드하는 모습이었다.

미국의 급여소득세 감면 연장안이 의회를 통과하고 경제지표 개선이 지속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11월 내구재 주문건수는 3.8% 늘어 4개월만에 최대 증가폭을 보였다. 이는 예상치 3.6% 증가를 웃도는 것이다. 지난달 내구재 주문도 당초 0.5% 감소한 것으로 발표됐으나 이날 0%로 수정됐다.

11월 신규주택 판매건수도 중요한 호재였다. 11월 신규주택 판매건수는 31만5000건으로 지난 4월 이후 7개월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 31만3000건을 소폭 웃도는 것이다. 10월 신규주택 판매건수도 30만7000건에서 이날 31만건으로 상향 조정됐다.

최근 미국의 주택 경기지표들이 바닥을 치는 모습을 지속 확인시켜주고 있으며 이는 미국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하기에 충분한 점으로써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를 활성화시킨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에 다우지수는 124.35포인트(1.02%) 상승한 12,294.00에 S&P500 지수는 11.33포인트(0.90%) 오른 1,265.33을 나타내며 200일 이동평균선을 웃돌았고, 나스닥지수는 19.19포인트(0.74%) 뛴 2,618.64에 끝났다.

유럽 시장도 모두 큰 폭 마감하였으나 거래량은 역시 모두 미진하였다. 유로존 국채 수익률과 유로/달러는 모두 큰 변동없이 거래 마감하였다.

최근 중국 시장이 바닥을 잡으려 꿈틀거리고 있다. 중국 주식시장의 회복은 내년 아시아 이머징 마켓의 증시 상승을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국내증시 예측> 오늘, 내일이 변곡점

최근 미국 다우지수의 차트 모양이 매우 좋다. 정배열을 깔끔하게 만들어주고 있는 모습이다. 기술적으로 본다면 추가 상승이 충분히 가능한 자리이다.

내일은 해외시장이 10월27일로부터 42일 변곡에 해당한다. 만약 내일 해외시장이 지금의 추세를 훼손하지 않는 큰 하락이 나오지 않는다면 연초까지 추가 반등이 가능할 것이다.

국내시장 또한 오늘은 일목균형상 9월26일 바닥으로부터의 65 변곡일과 10월27일 고점으로부터의 42 변곡일이 동시에 겹치고 내일인 화요일은 12월7일 고점으로부터의 17변곡일이 도래한다. 변곡일은 단기건 중장기건 추세의 변화를 보여줄 수 있는 시점을 의미한다. 특히 각국의 변곡일이 몰려 있는 일수에는 특히 조심해야 한다.

내일 해외와 국내증시가 메이저 수급 구조에의 변화가 크게 없다면 지금의 반등을 1월초까지 누릴 수 있을 것이다. 반등 가능한 라인은 이전 고점인 1963P가 존재하는 1960P ~ 1970P 라인 전후.

이와 반대로 내일을 전후해 해외지수가 크게 하락한다면 지수는 다시 하락으로 방향을 틀어야 한다.

현재의 상황으로 봐서는 전자에 무게가 실린다. 하지만 주의해야 할 구간에서는 조금 더 신경을 쓰는 편이 나을 것이다. 겁을 내고 두려워하자는 것이 아니라 주의하자는 것 뿐이다.

△ IT주와 자동차주 핵심

실적을 바탕으로 움직이고 있는 IT주와 자동차주 역시 내년 강세를 띌 가능성이 높다.

특히 중소형 IT부품주(비메모리 반도체, 스마트폰 관련주)와 이와 관련된 소프트웨어 관련주에도 큰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 중국 관련주에 관심

최근 중국 주식시장이 바닥을 잡으로 매우 꿈틀거리고 있다.

중국 관련주에 적극 관심을 두어야 할 것으로 보여진다.

중국 관련 업종 : 철강, 화학(정유화학, 석유화학), 중국 관련 내수주(화장품, 홈쇼핑), 자동차, 기계, 기계건설 부품주

공매도 상위의 종목에도 관심

이전에도 언급한 적이 있지만 12월 말에는 공매도 쳤던 물량을 재차 사들이는 숏커버링을 가장 활발히 하는 기간이다. 대차잔고비율 상위권에 존재하는 종목들에 단기적으로 접근한다면 지수 추가 반등시 상대적으로 더 좋은 수익률을 거둘 수 있을 것이다.

대차잔고비율 상위 종목 : OCI, LG이노텍, 두산인프라코어, 삼성전기, 오리온, POSCO, 한일이화, 한화케미칼, 호남석유, 삼성SDI, LG전자 등

▣ 투자전략

투자자 본인이 최근 반등을 이용하여 확보하려했던 현금 비중이 100이라면 그 중 50은 1900P 근처대에서 현금화 한 후 오늘과 내일 해외시장과 국내시장이 크게 하락하지 않을 시 추가 반등을 노려 나머지 50은 들고 가는 편이 나을 것이다. 홀딩한 나머지 50의 물량은 1월초와 중순 1960P ~ 1970P 까지의 반등을 노려볼 수 있을 것이다.

김준혁 증권칼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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