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발암성 유방보형물 제거 권고

입력 2011-12-24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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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거수술비 국가 부담

최근 발암 우려가 제기된 가슴성형 보형물을 삽입한 여성들에게 프랑스 정부가 23일(현지시간) 보형물 제거 수술을 받을 것을 권고했다. 제거 수술 비용은 국가가 지불하겠다고 밝혔다.

자비에 베르트랑 프랑스 보건장관은 이날 이 보형물이 비정상적으로 파열되는 위험성이 확인됐다면서 보형물을 제거할 것을 성명을 통해 권고했다고 유럽1 라디오방송이 전했다.

그러나 베르트랑 장관은 “문제가 되는 보형물을 삽입한 여성이 다른 회사 제품을 삽입한 여성보다 암 발병 위험이 더 크게 나타나지 않았다”고 설명하면서 이것이 ‘긴급한’일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프랑스 당국은 지난해 자국의 보형물 업체 ‘폴리 앵플랑 프로테즈(PIP)’가 생산한 유방보형물의 파열률이 이례적으로 높게 나타나자 조사를 벌여 이 회사가 무허가 실리콘젤을 제품에 사용한 사실을 밝혀냈다.

문제의 보형물을 삽입한 프랑스 여성 약 3만명 가운데 1000여명이 보형물이 가슴 안에서 터진 것으로 보고됐다. 또한 수술을 받은 여성 8명에서 유방암이 발병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발암 위험에 대한 우려가 확산됐다.

PIP는 지난해 파산 신청서에서 연간 유방보형물 생산량 10만개 중 약 84%가 최소 65개국에 수출됐다고 밝혔다.

PIP 측 변호인은 회사가 기소에 대비하고 있지만 해당 보형물과 건강상 문제 간의 상관관계는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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