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영화 최고 걸작 '시민 케인' 오스카 트로피 국내 영구 보존

입력 2011-12-22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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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역사상 최고 걸작 중 하나로 평가 받는 할리우드 영화 ‘시민 케인’이 수상한 아카데미 각본상 트로피가 국내로 들어온다.

22일 이랜드 그룹은 미국 LA 소재 경매회사를 통해 배우 겸 감독 오손 웰즈가 1942년 ‘시민 케인’으로 수상한 ‘오스카 트로피’를 86만1542달러(한화 약 10억원)에 낙찰 받았다고 밝혔다. 이 트로피는 앞서 경매에서 낙찰 받은 엘리자베스 테일러 소유의 다이아몬드와 함께 이랜드 측이 세울 레저-테마파크의 콘텐츠로 활용될 예정이다.

‘시민 케인’ 트로피는 할리우드의 전설적인 영화인 오손 웰즈가 죽기 전까지 받은 유일한 아카데미 트로피로, 생전 분실했지만 1994년 소재 파악 뒤 법정 공방 끝에 웰스 유족의 소유가 됐다.

아카데미 측은 트로피의 매매를 금지하고 있지만, 소유권자인 웰즈의 딸이 매매를 시도하자 소송을 내며 저지하기도 했다.

오손 웰즈가 각본 연출 주연을 맡은 1941년작 ‘시민 케인’은 한 신문계 거물 노인의 의문의 죽음을 풀어가는 내용을 그린 흑백영화로, 세계 영화 비평가들이 ‘영화 역사상 최고의 걸작’으로 꼽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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