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즈힐 VS 래미안위브, 강북권 대형 뉴타운 맞대결 승자는?

입력 2011-12-21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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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권의 대형 뉴타운 두 곳이 맞대결을 펼쳐 주택 수요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답십리 뉴타운 ‘래미안위브’와 왕십리 뉴타운2구역 ‘텐즈힐’이 주인공이다. 특히 올해 흥행에 성공한 수도권 분양시장이 없었다는 점에서 이들 매머드급 뉴타운이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 지 청약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2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GS건설 컨소시엄이 짓는 왕십리뉴타운2구역 텐즈힐이 이날부터 23일까지, 삼성물산과 두산건설이 짓는 답십리16구역 래미안위브가 오는 22~26일까지 순위별 일반공급 청약을 실시한다.

답십리 래미안위브는 지하 3층~지상 22층 32개동 총 2652가구의 매머드급 대단지로 임대와 조합물량을 제외한 전용 59~140㎡ 95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인 탓에 저렴한 분양가가 강점이다.

실제로 3.3㎡당 평균 1550만원 수준. 인근의 왕십리 텐즈힐 평균 분양가가 3.3㎡당 1948만원 선으로 래미안위브에 비해 400만원 가량 높다.

시공사인 삼성물산이 삼성물산이 전농·답십리 뉴타운 가운데 전농7구역, 답십리18구역 등의 시공도 맡아 향후 인근에 6000여 가구의 래미안 브랜드타운도 조성될 예정이다.

왕십리뉴타운 2구역을 재개발한 텐즈힐은 14개 동, 최고 25층 높이로 총 1148가구가 들어선다. 이 중 전용 55~157㎡, 512가구가 일반에게 공급된다.

일반공급 물량 중 421가구는 84㎡ 이하로 실수요층이 두터운 중소형 아파트가 80% 이상을 차지한다. 지하철 상왕십리역과 신설동역, 신당역이 인근에 있다. 특히 동호대교, 성수대교가 인근에 위치해 강남 접근성이 좋다. 일부 가구는 청계천 조망도 가능하다.

3.3㎡당 분양가는 1700만~2000만원 수준이며, 입주는 2014년 2월 예정이다. 시공은 GS건설과 현대산업개발, 대림산업, 삼성물산 등 4개사가 맡았다.

김은진 부동산114 연구원은 “답십리 래미안위브는 저렴한 분양가 대신 전매제한이 있다는 점, 왕십리 텐즈힐은 입지가 우위인 대신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점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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