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유럽 경제지표 호전에 내림세…1153.50원

입력 2011-12-2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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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에 따른 심리적 불안은 마무리 된 가운데 유럽, 미국의 경제지표 호전으로 하락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2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0시10분 현재 8.70원 내린 1153.50원에 거래 중이다. 6.60원 내린 1155.60원에 개장한 환율은 시장참여자들의 손절성 달러 매도세가 더해지면서 하락폭을 늘리고 있다.

환율이 이틀째 내림세를 보이면서 김 위원장 사망 소식이 전해지기 이전 수준을 만회했다. 이날 환율이 하락하는 데는 미국과 유럽의 경제지표가 호전된 것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국의 11월 신규주택착공은 전월 대비 9.3% 늘어난 68만5000채로 19개월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스페인의 국채 발행이 성공적으로 이뤄진 것과 독일의 기업신뢰지수가 상승한 것도 국제금융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 이에 따라 유로화는 강세를 보이면서 원화 강세를 자극하고 있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김 위원장의 사망이 국제금융시장에 미친 영향이 크지 않은 만큼 이제는 유럽과 미국쪽에 관심을 더 기울이고 있다”며 “우리나라 증시 상승가 상승하면서 환율 하락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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