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소식에 급락하며 230선 초반까지 밀렸다. 외국인이 급락장을 주도한 반면 기관은 3000계약에 육박하는 순매수를 기록했다.
코스피200지수선물 3월물은 19일 전거래일 대비 2.92%, 6.95포인트 내린 231.00으로 장을 마쳤다.
전날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지수선물은 약세로 출발했다. 약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지수선물은 낮 12시 김정일 사망 소식에 급락하며 225.90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이후 증권사를 중심으로 한 기관의 순매수 물량이 꾸준히 유입되면서 낙폭은 상당히 만회됐다.
외국인이 2334계약 순매도를 기록한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2819계약, 680계약 순매수를 나타냈다.
마감베이시스는 전일에 비해 크게 호전되면서 -0.74를 기록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각각 2849억원, 462억원 순매도를 기록해 전체적으로 3311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거래량은 32만8581계약, 미결제약정은 6202계약 늘어난 8만6051계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