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사망]코스피 1700, 환율 1200원 대비해야-솔로몬투자證

입력 2011-12-19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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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투자증권은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으로 시장 불안감이 확대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코스피 1700, 환율 1200원선까지 대비해야 한다고 전망했다.

임노중 솔로몬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12시에 전해진 김정일 사망소식이 국내 금융시장의 불안감을 확대시키고 있다”며 “김정일 사망소식은 지정학적 리스크를 높일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그는 “1994년 7월 김일성 사망 때는 증시에 악영향이 크지 않았지만 김일성 사망과 현재를 동일선상에서 보기는 어렵다”며 “김정일 사망이 국내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은 북한 내부 상황에 따라 좌우될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임 팀장은 “김정은 정권이 조기에 안정을 찾을 경우 국내 금융시장은 북한의 핵실험, 미사일발사 등 이전의 대북이슈 때보다 불안감은 좀더 커지겠지만 단기적 악영향으로 봐야 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북한 내부의 불안정성이 커질 경우에는 국내금융시장의 불안이 단기에 끝나지 않을 것”이라며 “한반도 내에 지정학적 리스크가 높아지고, 개성공단사업과 같은 대북 관련사업도 상당한 차질이 불가피해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김정일 사망으로 한국의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될 가능성은 낮다”고 보았다. 그러나 “단기적으로 지정학적 리스크 증대로 인해 외국인 자금이 한국시장에서 이탈해 주가 하락, 환율 상승, 채권금리 상승이 불가피하다”며 “국내 금융시장은 유로재정문제에다 김정일 사망 악재까지 겹쳐 엎친 데 덮친 격”이라고 평했다.

임 팀장은 이에 따라 “단기적으로 종합주가지수 1700선, 달러-원 환율 1200원선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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