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들이 초등학교 4학년을 초등학생에게 가장 중요한 시기로 생각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15일 교육기업 비상교육은 지난 12월 7일부터 14일까지 비상닷컴(www.visang.com)과 학부모 교육정보 커뮤니티 맘앤톡(www.momntalk.com) 학부모 회원 457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40.5%(185명)가 초등학교 공부에서 4학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학년이 가장 중요한 이유로는 48.1%(89명)가 ‘학습내용이 심화되는 시기’라는 점을 꼽았고 34.11%(63명)은 ‘교과 과정이 어려워지는 시기’라고 답했다. 실제로 학습 전문가들은 4학년부터 이해 위주의 학습이 시작되면서 학습 부진 현상이 많이 나타난다고 지적하기도 한다.
학부모들은 자녀에게 중요한 시기를 돕기 위해 부모가 먼저 모범을 보여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이 질문에 83.8%(383명)의 학부모들은 ‘공부습관을 다질 수 있도록 함께 공부해준다’고 답했다.
박재원 비상교육 공부연구소 소장은 “4학년은 공부 습관을 형성하는 시기라 하루 30분이라도 스스로 공부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학부모가 옆에서 책을 보거나 가계부를 쓰는 등 먼저 모범을 보이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공부 습관을 갖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