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우 “2조달러 달성위해 혁신적인 R&D 나서야”

입력 2011-12-15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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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정어긴 관계자 ‘응분의 책임’물게 할 것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이 15일 이명박 대통령에게 업무계획을 보고한 뒤 기자들과 가진 자리에서 “성공률을 50%로 낮출 정도로 혁신적인 연구개발(R&D)에 나서야 2조달러 달성한다”고 역설했다.

이날 홍 장관은 “지금 R&D 성공률이 80~90%인데 우리가 일을 잘했다는 것을 보이기 위함도 있고 실패율이 낮았을 때 외부기관에서 일을 잘 못하는 게 아니냐는 시각 때문에 그렇게 됐다”며 “2조달러로 가기 위해서는 이전과 같은 발상으로는 힘들다”고 말했다.

또 홍 장관은 국제적 표준을 갖춘 기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국제적 표준을 가진 기업중에 상업적으로 성공한 기업은 쉽지 않다”며 “우리나라 표준이 있는 기업들을 다 조사해서 얼마나 실용을 거두는지 볼 것이다”고 말했다.

또 그는 신성장동력과 관련해 전력 저장 능력을 가진 초대형 배터리인 전력집적시스템을 강조했다.

홍 장관은 “전력집적시스템은 지금은 초기단계지만 5년 정도면 실용화 될 것”이라며 쓰지않고 버려지는 예비전력의 낭비를 줄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동계 전력사용 의무감축에 대해 기업들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홍 장관은 “기업은 힘들겠지만 오히려 기회이다”며 “우리나라 전력요금이 너무 낮아 에너지효율이 높은 제품을 생산해도 시장에 큰 반향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전기요금을 올리면서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제품을 만드는 기업이 뜨고 그것이 우리 기술이 된다”며 “기업이 경쟁력을 점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언급했다.

한편 최근 연이어 전력설비의 가동이 중단되는 사태와 관련해 홍 장관은 “전력담당과 관련해 규정을 안지킨 것은 철저하게 책임을 묻고 개인적인 책임소재가 있는 사람은 제가 승진 등 불이익을 줄 것”이라며 “고가 책임자들 영역에서 불가항력으로 생겼다면 응분의 책임을 묻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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