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태반 “나는 하층민”“노력해도 지위 그대로일 것”

입력 2011-12-15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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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사회경제적 지위를 ‘하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의 비율이 절반에 가까운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하층민이라고 답한 비율은 2년 전 조사 때보다도 3%포인트가량 늘었다. 또한 본인 세대의 신분상승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하는 비율도 약 7%포인트나 줄어 한국사회의 역동성이 줄어드는 모습이다.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2011년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구주의 소득·직업·교육·재산 등을 고려한 사회경제적 지위에 대한 의식은 상층 1.9%, 중간층 52.8%, 하층 45.3%로 나타났다.

2009년 조사와 비교하면 상층과 중간층이라고 생각하는 사례가 각각 0.8%포인트, 2.1%포인트 감소했으나 하층이라고 생각하는 비율은 2.9% 늘었다. 살림살이가 팍팍하다고 느끼는 사람이 2년 새 늘어난 것이다.

자신이 중간층이라고 답한 소득계층은 월 500만~600만에서 87.4%로 가장 많았다.

또 우리 사회에서 일생을 노력하면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응답한 비율은 28.8%에 불과했지만 ‘낮다’라고 답한 비율은 58.7%나 됐다.

그러나 자식세대의 지위가 높아질 가능성에는 ‘크다’고 응답한 비율이 41.7%다. 본인 세대의 지위 상승 가능성보다 긍정적으로 생각한 것.

하지만 계층 변화 가능성을 높다고 보는 비율은 2년 전보다 줄었다. 계층 이동 가능성이 크다고 응답한 경우는 본인 세대와 다음 세대에서 각각 6.9%포인트, 6.7%포인트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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