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칩을 찾아서]손을재 아이엠 대표 인터뷰

입력 2011-12-1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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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업 투자 내년말께 '열매'…IR 적극적 개최, 주주가치 제고에 힘쓸 것

DVD·블루레이 플레이어 광픽업 시장에서 세계를 선도하고 있는 아이엠이 한단계 높은 곳으로 도약할 준비를 하고 있다.

손을재 아이엠 대표는 “기존 사업과 함께 스마트 기기의 핵심부품, 헬스케어를 새로운 추진력으로 기업의 미래가치를 키워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내년부터는 적극적인 기업홍보 활동으로 주주가치 제고에도 힘을 쏟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다음은 손을재 대표이사와의 일문일답.

-최근 세계 최초로 암진단 나노와이어 바이오센서(NWBS) 상용화에 성공했다. NWBS 시장에 대한 전망과 매출 목표에 대해 설명해달라.

▲세계 NWBS 시장은 매년 10% 이상 성장하며 2006년 50억불에서 2015년 105억불이 될 전망이다.

이번에 출시한 NWBS의 감도는 일반 센서보다 1만배 이상 민감하다. 실시간으로 간암, 폐암, 전립선암, 위암 등의 암이나 질병을 진단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앞으로 NWBS를 비롯한 헬스케어 부문의 매출은 2016년 2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우리가 갖고 있는 기술을 바탕으로 세계바이오센서 시장의 톱5 진입을 목표로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필리핀 공장을 신규설립하고 중국 동관 공장 광픽업 모듈 사업을 이전할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이며 어떤 효과를 기대할 수 있나.

▲인건비 상승과 위완화 절상이 올해 당기순이익 감소에 상당한 악영향을 미쳤다.

중국의 경제 안정화 및 연착륙, 산업재편 등의 이유로 중국내 인건비 상승은 지속적으로 이뤄질 것이다.

인건비 및 인건비 상승률이 중국의 절반 수준인 필리핀에 공장을 신규 설립하면서 당기순이익 보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와 내년 실적 전망은 어떻게 하고 있나.

▲올해 매출은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 당기순이익은 다소 부진할 것으로 생각된다.

지금은 수익구조 다변화를 위해 신규사업 및 신규공장 설립 등의 효과 극대화에 노력하고 있다. 효과는 내년 말쯤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

내년 매출은 연결기준으로 3700억원 정도로 전망한다. 신규사업 매출과 이익은 제외한 수치다.

-내년 경영계획을 비롯해 향후 방향과 목표에 대해 말씀해주신다면.

▲우리는 올해 160억원 정도의 투자를 단행했고 내년은 200억원을 상회할 전망이다.

기존 사업군은 제자리를 굳건히 지킬 것으로 판단하며 신규사업인 헬스케어와 스마트폰 모듈 생산을 통해 새롭게 태어나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헬스케어 시장은 2020년 700조원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는 대기업이 진입할 수 없는 POC 체외진단기기 시장을 타깃으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우리가 갖고 있는 연구개발 역량과 고품질 생산 기술을 바탕으로 스마트폰용 모듈 사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확신한다.

이러한 신규사업 안착을 통해 기존의 광모듈 기업에서 헬스케어, 스마트폰용 핵심 모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의 전환기를 맞이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투자자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지금까지는 미래의 경영계획이나 준비 중인 사업에 대해 신중에 신중을 기하면서 조용히 지내왔다.

그러다 보니 주식시장에서 제대로 가치를 인정받지 못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는 적극적인 IR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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