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노키아, 美 스마트폰시장에서 재기 노린다

입력 2011-12-15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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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윈도폰 루미아710, 1월 출시...美 1억5000만 스마트폰 미소지자 노려

▲노키아는 윈도폰7.5 운영체제(OS)를 탑재한 '루미아710'을 내년 1월11일 미국에서 출시할 예정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핀란드의 휴대전화업체 노키아가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재기를 노린다.

노키아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폰7.5를 운영체제(OS)로 하는 ‘루미아710’을 내년 1월 미국에서 출시할 예정이라고 1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노키아는 루미아710을 내세워 이동통신사 T모바일과 손잡고 아직 스마트폰을 구입하지 않은 미국의 소비자 1억5000만명을 공략할 계획이다.

루미아710은 50달러에 출시되는 저가형 모델로 내년 1월11일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루미아710은 윈도폰7.5를 탑재한 첫 스마트폰이다.

노키아는 애플의 아이폰과 구글 안드로이드폰과의 경쟁에서 밀려 특히 미국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스티븐 엘롭 노키아 최고경영자(CEO)는 루미아710이 노키아의 미국 시장 입지를 재확립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부 애널리스트는 루미아710이 저가형인데다 T모바일에만 공급한다는 사실을 들어 시장점유율 확대가 제한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노키아는 앞서 유럽시장에서 지난달 16일부터 고급형 모델인 루미아800을 판매했다.

전문가들은 노키아가 미국시장에서 의미할만한 재기를 이루기 위해서는 T모바일 뿐 아니라 버라이즌와이어리스·AT&T·스프린트넥스텔과도 손을 잡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엘롭 CEO 역시 제품 출시에 앞서 “노키아는 미국에서 여러 이통사와 손잡고 윈도폰 OS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지만 결과적으로 약속을 지키지 못한 셈이 됐다.

MS와 노키아는 판매 확대를 위해 마케팅 투자를 늘리고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앱) 개발을 추진하고 있지만 아직 경쟁제품을 따라잡지는 못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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