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값, 强달러에 5% 가까이 폭락

입력 2011-12-15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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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 값이 14일(현지시간) 5개월만에 최저치로 주저앉았다.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대체투자처인 금 수요가 급격히 감소한 영향이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 COMEX 부문의 내년 2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일 대비 4.6% 하락한 온스당 1586.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13일 이후 최저치이며, 하락률은 9월23일 이래 최대다. 장중 한 때는 1565.70달러로 9월26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달러 가치는 유로에 대해 11개월만에 최고치로 상승했다.

유럽이 채무 위기 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각국의 자금난이 한층 심각해지고 있다는 우려가 유로 매도로 연결됐다.

금 값은 이날 장기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이 깨졌다.

스타이펠 니콜라우스는 이는 금 값이 조만간 온스당 1400달러대로 하락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뉴욕 시장에서 거래되는 100온스 선물가격 낙폭은 유지 증거금액 8500달러를 웃돌아 마진콜이 걸릴 가능성도 제기됐다.

TEAM 파이낸셜매니지먼트의 제임스 데일리 애널리스트는 “폭포처럼 추락하는 금 값은 헤지펀드 업계에서 나오고 있는 덤핑 규모가 얼마나 큰 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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