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주냐 중소형주냐 어디에 투자해야 하나

입력 2011-12-14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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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성과가 좋았던 중소형주에 투자할까 아니면 연말 프로그램 매수가 기대되는 대형주에 투자할까. 유럽발 이슈로 인해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증권사들의 투자의견이 대형주와 중소형주 사이에서 엇갈리고 있다. 대부분 증권사들은 현 장세에서 대형주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하지만 중소형주 투자 의견도 무시하기엔 반론도 만만치 않다.

올해 성과가 부진했던 대형주의 경우 최근 기관이 수익률 관리를 위해 일시적으로 매수하는 윈도우 드레싱 효과로 기관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가파르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국내 증시를 이끌고 있는 외국인이 주식비중을 줄이고 있어 변동성이 큰 장세를 연출하고 있다. 특히 유럽 이슈로 올해 국내 증시가 변동성이 큰 장세를 연출하면서 대형주 보다는 중소형주가 더 좋은 성과를 나타냈다. 이슈에 따라 주가 상승 시에는 중소형주의 상승폭이 컸고 하락 시에는 대형주보다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작았다.

따라서 아직 유럽발 재정위기 가능성이 계속 이슈로 남아 있기 때문에 중소형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박재위 HMC투자증권은 “국내 증시의 변동성에 대한 열쇠는 유럽이슈와 외국인 투자심리에 있다”며 “대형주보다는 선진국 대비 신흥국 익스포져(위험 노출)가 크고 성장성이 기대되는 중소형주를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대부분 전문가들은 최근 기관이 국내 증시 수급주체로 나서고 있기 때문에 중소형주보다는 대형주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특히 외국인 매수세가 다시 살아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올해 시장에서 소외받았던 대형주의 상승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같이 대형주와 중소형주 사이에 전문가들의 투자의견이 엇갈리고 있지만 연말까지는 대형주가 중소형주보다 유리하다는 것에는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 연말 윈도우 드레싱 효과와 배당이벤트로 대형주에 수급이 몰리기 때문에 대형주의 투자 매력도가 높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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