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에스엠, 표준 플레이트시장 성장 수혜-우리證

입력 2011-12-14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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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14일 신진에스엠에 대해 업계 유일의 자체제작 자동화설비가 핵심경쟁력이라며 표준 플레이트 시장 성장의 수혜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유진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진에스엠은 국내 표준 플레이트 최초 기업으로 업계에서 유일하게 표준 플레이트 전용설비를 자체 제작해 2009년 전 생산라인 자동화 구축을 완료했다"며 "2012년 예상 실적은 매출액 680억원(+42% y-y), 영업이익 186억원(+49% y-y), 순이익 153억원(+53% y-y)으로, 표준 플레이트 시장의 성장성, 높은 영업이익률(27%),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감안했을 때 PER 5.5배는 저평가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전국 29개의 대리점에 동사의 표준 플레이트와 가공설비를 공급하기 때문에 대리점 관리가 용이하다"며 "동사는 국내 표준 플레이트 시장점유율 76%를 기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또 "소량 제품을 대량 가공할 수 있는 자동화 공작기계 설비를 자체 제작해 소재 손실량의 축소와 에너지 절감 및 그에 따른 원가 절감이라는 경제적 효과를 보고 있다"며 "기계 장치는 일반적인 플레이트 절단의 경우와는 달리 면가공이 동시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제조 공정이 단축되는 장점을 지니고 있으며 이는 제품의 불량률도 동시에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표준 플레이트가 발달한 일본에서는 후타바(Futaba)전자공업, 후지마끼 등이 대규모 생산설비를 갖추고 생산자 주도 플레이트 규격이 설정돼 있는 상황"이라며 "국내 플레이트 산업은 소형 임가공업체가 소량생산체제로 생산됐으나, 대량생산, 고품질, 납기에 대한 고객사 요구로 표준 플레이트가 출현했다. 국내 표준 플레이트 시장은 전체시장의 3%수준에 불과해 표준화 비중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동사는 2009년 SINJIN-SM JAPAN(지분율 100%)을 설립해 일본 수출을 하고 있고, 우수한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2012년 전체 매출액의 13%를 일본에서 달성 가능할 것"이라며 "또한 2012년에 일본 내 점유율 확대를 위해 후타바 전자공업과의 합작회사 또는 일본내 자체 공장건설을 검토 중으로 일본 시장에 대한 투자가 이루어질 경우 추가적인 매출확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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