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銀 론스타 임원 방 뺀다

입력 2011-12-1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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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전·현직 이사 4명 중징계 통보

금융감독원은 최근 외환은행에 대한 특별검사를 마치고 지난주 전ㆍ현직 이사 4명에게 중징계 방침을 통보했다. 이에 따라 28일 금융위원회에서 최종 중징계가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은 15일 제재심의위원회에 이같은 내용의 중징계 안을 상정한 뒤 28일 금융위 정례회의에 최종 안건을 올린다고 13일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론스타측 외환은행 임원들에 대한 법원 판결이 사실상 확정된 상황이어서 중징계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며 “15일경에 금감원 제재심의위원회에 올린 뒤 28일경 최종 확정돼 연내에 징계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주 금감원의 중징계 통보를 받은 4명은 스티븐 리(한국명 이정환) 전 론스타 한국본부장, 엘리스 쇼트 론스타 본사 부회장, 마이클 톰슨 LFS-KEB홀딩스SCA(론스타가 투자한 외환은행의 지주사) 대표, 유회원 론스타어드바이저코리아 대표 등이다.

금융위가 이달 말 해임권고를 확정해 통보하면 외환은행은 2개월 내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금융위 의결을 이행해야 한다. 이들은 앞으로 5년 동안 금융회사 임원 자리에 앉지 못하게 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불법을 저지를 론스타측 임원이 회사가치 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판단해 빠른 징계절차를 밟은 것”이라며“현재 법을 위반한 임원들이 빠진다고해도 6명의 이사가 남아 있게 돼 경영에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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