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인 척 한 판다’가 덮은 담요의 실체는?

입력 2011-12-09 22:22 수정 2011-12-09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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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좌석에 사람과 나란히 앉아‘사람인 척 하는 판다’로 유명한 사진 속 주인공 판다가 진짜 판다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 판다의 무릎에 놓인 것은 담요가 아닌 기저귀였다.

중화항공 측은 8일 “사진 속 판다는 중국 청두의 한 시설에서 키워지던 실제 판다곰이다”라고 밝혔다.

다른 동물원으로 옮겨지면서 우리에서 장시간 비행을 해야 하는 어린 판다를 위해 항공사측이 비즈니스 클래스를 제공했다는 것.

항공사는 이어 판다의 옆에 앉은 사람은 사육사이고 담요로 여겨졌던 물건은 어린 판다의 비닐 기저귀였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판다가 사람인 척’이라는 제목으로 사진이 게재됐으며 네트진들은 이 사진의 진위여부에 대해 논쟁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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