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 유로클리어와 역외펀드 연계서비스 제공 계약 체결

입력 2011-12-09 11: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예탁결제원과 유로클리어 뱅크는 9일 홍콩현지에서 국내금융기관의 역외펀드 판매 업무지원을 위한 펀드넷과 펀드세틀 연계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올해 6월 개소한 예탁결제원 홍콩사무소에서 개최된 계약식에서 문형욱 예탁결제본부장과 유로클리어 뱅크의 올리비에 그리몬퐁 아태지역 본부장은 펀드세틀 서비스 제공 범위 등을 포함하는 계약서에 서명했다.

예탁결제원 측은 이번 프로젝트에 국내 최초 채택된 국제펀드표준메시지(SWIFT 20022)를 이용해 국내에서 역외펀드 업무처리를 자동화함으로써 현재 팩스 등 수작업 업무처리 결과 사무번잡이 발생하고 업무오류 발생 가능성이 높은 문제점이 해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국내 펀드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펀드세틀 이용수수료를 정상가격에 비해 대폭 인하하는 것에 기본적으로 합의함으로써 국내 역외펀드 투자 관련기관은 글로벌 펀드투자지원 플랫폼을 직접 이용하는 경우와 비교해 저비용·고효율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예탁결제원 문형욱 본부장은 "이번 계약 체결 결과 예탁결제원의 펀드넷이 역외펀드의 국내 판매를 위한 단일경로로 발돋움하고 펀드넷의 투자지원 기능을 역외시장까지 확대해 펀드넷의 글로벌 투자지원 기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또한 한국형 헤지펀드의 역외헤지펀드 투자도 지원할 수 있게 돼 역외펀드 투자위험을 감소시키는 데에도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로클리어 뱅크 올리비에 그리몬퐁 본부장도 "한국예탁결제원이 펀드국제표준메시지를 활용해 펀드세틀을 이용하는 아시아 최초 고객이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유로클리어 뱅크는 향후에도 예탁결제원이 한국 역외펀드 관련 기관들의 역외펀드 업무를 집중 처리함으로써 업무효율성이 향상될 수 있도록 더욱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펀드넷과 펀드세틀 연계서비스는 금년 12월 본격 시스템 개발에 착수하여 2012년 8월 중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임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충전 불편한 전기차…그래도 10명 중 7명 "재구매한다" [데이터클립]
  • [종합] 나스닥, 엔비디아 질주에 사상 첫 1만7000선 돌파…다우 0.55%↓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나스닥 고공행진에도 웃지 못한 비트코인…밈코인은 게임스탑 질주에 '나 홀로 상승' [Bit코인]
  • '대남전단 식별' 재난문자 발송…한밤중 대피 문의 속출
  • ‘사람약’ 히트 브랜드 반려동물약으로…‘댕루사·댕사돌’ 눈길
  • '기후동행카드' 150만장 팔렸는데..."가격 산정 근거 마련하라"
  • 신식 선수핑 기지?…공개된 푸바오 방사장 '충격'
  • 오늘의 상승종목

  • 05.29 13:2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017,000
    • +1.06%
    • 이더리움
    • 5,352,000
    • +0.56%
    • 비트코인 캐시
    • 655,000
    • +0.92%
    • 리플
    • 731
    • +0.55%
    • 솔라나
    • 237,300
    • +3.26%
    • 에이다
    • 640
    • +0.95%
    • 이오스
    • 1,132
    • +1.16%
    • 트론
    • 154
    • -0.65%
    • 스텔라루멘
    • 151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600
    • +1.92%
    • 체인링크
    • 25,460
    • +1.96%
    • 샌드박스
    • 630
    • +2.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