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국가대표 도둑 총집한…영화 '도둑들' 크랭크업

입력 2011-12-09 08:35 수정 2011-12-09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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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범죄의 재구성’ ‘타짜’ 등을 만든 최동훈 감독의 네 번째 영화 ‘도둑들’(제작 ㈜케이퍼필름)이 지난 7일 W서울-워커힐 호텔에서 촬영을 끝으로 마카오, 홍콩, 서울, 부산 등으로이어진 6개월간의 모든 촬영을 끝마쳤다. 9일 제작진은 두 장의 '도둑들' 스틸컷을 공개했다.

‘도둑들’은 한 치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 프로페셔널한 한국 5인의 도둑들이 옛 보스인 ‘마카오 박’으로부터 달콤한 제안을 받고, 중국 4인조 도둑들과 함께 마카오 카지노에 숨겨진 희대의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을 훔치는 범죄 액션 영화.

최 감독 작품 중 처음으로 대대적인 해외 로케이션을 진행, 홍콩과 마카오 등지에서 펼쳐질 스토리와 스케일에 관심이 집중된 바 있다. 지난 6월 중순 크랭크인한 ‘도둑들’은 최 감독과 함께 김윤석, 김혜수, 이정재, 전지현, 김해숙, 오달수, 김수현, 그리고 임달화, 이신제, 증국상까지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최고 스타들이 총출동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날 크랭크업은 ‘마카오 박’ 김윤석의 출연 장면으로, 서울 광장동에 위치한 W호텔 로비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자신의 분량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정재, 전지현이 방문해 마지막 촬영을 함께 하며 크랭크업을 축하했다. 해외 체류 중인 김혜수는 마지막 촬영을 함께하지 못한 아쉬움을 전하며 수고했다는 메시지를 보내왔고, 홍콩의 임달화와 이신제, 증국상도 빨리 완성된 영화를 보고 싶다며 축하 메시지를 전해왔다는 후문이다.

최 감독은 “마지막 컷을 찍으면서 오케이 사인을 하고 싶지 않았다. ‘도둑들’의 촬영을 끝내고 싶지 않은 마음이었다. 정말 재미있게 작업했고 긴 촬영 동안 최선을 다해준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감사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최 감독과 한중 톱스타, 스태프들의 완벽한 호흡으로 촬영을 마친 ‘도둑들’은 후반 작업을 거쳐 내년 여름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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