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EU정상회의 기대감에 내림세…1127.10원

입력 2011-12-0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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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이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 대한 기대감에 하락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30분 현재 3.50원 내린 1127.70원에 거래 중이다. 환율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오는 9일 열리는 정상회의에서 “유로존 안정에 기여하는 결단을 내릴 것”이란 밝히면서 개장 초부터 하락으로 방향을 잡았다. 개장가는 1.20원 내린 1130.00원이었다.

시장은 EU 정상회의에서는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의 확충과 향후 구체적인 계획을 밝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 초반 수급도 환율 하락에 우호적이다. 중공업체의 네고물량(달러 매도)가 우위를 보이면서 환율은 저점을 낮춰가고 있다.

다만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가 EFSF의 신용등급을 내릴 수 있다고 경고한 것은 시장의 경계감으로 작용하고 있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EU 정상회의에서 구체적인 계획이 나오지 않을 경우 시장이 더 혼란스러워질 수 있기 때문에 어떠한 대책이 나올 것이란 기대감이 더 크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유로화에 대한 달러화 환율은 1유로에 0.0026달러 오른 1.3406달러에 거래 중이다. 달러화에 대한 엔화 환율은 1달러에 0.04엔 내린 77.74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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