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IPO, 국내 게임주 주가에 영향미칠 것-HMC證

입력 2011-12-07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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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증권은 7일 넥슨의 IPO는 국내 게임주들의 주가흐름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온라인게임산업에 대해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최병태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최대의 온라인게임사인 넥슨이 IPO를 진행한다"며 "공모 후 시가총액은 5560억엔 (8조1000억원) 수준이며 공모를 통해 910억엔을 조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상장후 동사는 Blizzard와 Zynga (상장예정)에 이어 3번째로 큰 순수 온라인게임사가 될 것"이라며 "언론보도에 따르면 공모가는 12F PER 15x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동사의 향후 주가 흐름에 따른 밸류에이션 변화는 국내 게임주의 주가흐름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지금까지 국내의 온라인게임사들이 해외에 직접적으로 비교할만한 회사가 없었던데 반해 해외 증시에 국내 1위의 온라인게임사가 상장됨에 따라 향후 밸류에이션 비교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최 연구원은 또 "동사가 상장 이후에도 12F PER 15x 수준에 머무르게 된다면 국내 온라인게임주의 밸류에이션에는 부정적으로, 20x 이상 수준으로 주가가 상승하게 되면 밸류에이션에 상대적으로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동사의 매출액은 올해 던전앤파이터의 선전 속에 중국매출의 비중이 크게 늘어나며 3분기 누적 654억엔 (YoY 26.5%)을 달성했다"며 "영업이익률 역시 44.1%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나가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2.8% 증가한 289억엔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동사의 주력 매출원은 던전앤파이터(30.9%)와 메이플스토리(26.3%)이며, 지역별로는 중국(37.5%), 한국 (32.7%), 일본 (14.3%)가 주요 매출 지역"이라며 "넥슨의 주요 특징은 높은 해외 매출 비중과 매출 지역·타이틀 다변화, 공격적인 M&A, 탁월한 부분유료화와 Live서비스 노하우,그리고 상대적으로 대규모 타이틀 지양으로 요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넥슨은 온라인게임산업이 흥행 산업이라는 특성을 지닌다는 점을 감안하면 영화, 음반 산업과 같이 글로벌 대형화, 과점화의 길을 걸을 것"이라며 "기 확보한 자금력과 인력 규모, 10년 이상 축적된 온라인게임 서비스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 경쟁력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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