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킨들파이어, 내년 태블릿 시장 이끈다

입력 2011-12-0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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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의 태블릿PC ‘킨들파이어’가 내년 안드로이드 태블릿 시장을 장악할 전망이라고 경제전문지 포춘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장조사기관 아이서플라이는 이번달 끝나는 올해 4분기에 킨들파이어가 390만대 팔리고 시장점유율은 13.8%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포춘은 전했다.

아이서플라이는 4분기 예측 조사에서 애플의 아이패드가 1859만8000대가 팔리고 점유율 65.6%를 기록해 압도적으로 1위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의 갤럭시탭 시리즈는 137만대가 팔려 4.8%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반스앤노블의 누크 태블릿이 132만대로 4.7%의 점유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킨들파이어가 태블릿PC 시장의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199달러(약 23만원)라는 파격적인 가격 때문이라는 평가다.

아마존은 자사의 주력 사업인 온라인 쇼핑몰 활성화를 위한 도구로서 킨들파이어에 대한 판매전략을 세웠기 때문에 낮은 단가를 유지할 수 있다고 포춘은 분석했다.

킨들파이어의 판매가격은 제조원가보다 낮지만 단말기를 판매할수록 자사가 보유한 방대한 양의 디지털 콘텐츠 판매 또한 늘어 기기 판매에 대한 손실을 상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킨들파이어의 열풍으로 애플의 가격정책이 변화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로더 알렉산더 아이서플라이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아마존에 대응할 전략으로 차세대 아이패드 출시 시기에 맞춰 아이패드 2의 가격을 인하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킨들파이어의 판매 추세가 이어진다면 아마존이 태블릿PC 시장을 장악하면서 내년에는 안드로이드 태블릿PC시장 점유율이 50% 이상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달 15일 킨들파이어를 정식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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