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IT수출 132억달러…누적 수출액 ‘사상최대’

입력 2011-12-0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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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는 지난달 IT 수출이 전년동월대비 2.5% 감소한 132억6000만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IT 수출은 전년대비 2.5% 증가한 1444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11월까지 IT 수출 실적으로는 사상 최대 수준이다.

수입은 9% 늘어난 748억6000만달러, 무역흑자는 695억9000만달러다.

품목별로 휴대폰은 전년동월대비 29.8% 감소한 18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국내 업체의 해외생산기지 생산 확대로 3개월 연속 감소했다. 하지만 스마트폰 연간 수출액이 114억3000만달러를 돌파하는 등 휴대폰 시장에서의 강세를 이어나갔다.

메모리반도체도 D램 가격 하락 등 악재가 이어졌지만, 세계시장 점유율은 지난해보다 5%포인트 상승했다. 국내업체들과 대만 등 해외업체들 사이의 치킨게임에서 국내업체들이 확실한 승기를 잡은 것으로 보인다. 메모리반도체는 지난달 17억4000만달러를 수출했다.

시스템반도체는 21.7% 증가한 18억9000만달러를 수출했다. 차세대 주력 수출품목인 시스템반도체는 3분기에 사상 최초로 세계시장 점유율 4%를 돌파했다.

국가별로 중국에 6.6% 증가한 62억2000만달러, 일본에 3.6% 증가한 7억9000만달러를 수출하는 등 아시아 지역에 대한 수출이 늘었다. 반면 미국은 17.2% 감소한 15억달러에 그쳤고, EU(유럽연합)도 11억1000만달러로 32.7% 감소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올해 IT 수출은 일본 대지진, EU와 미국의 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대치인 1570억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일본과 대만 등 경쟁업체들의 감산과 시스템반도체의 수출 견인 등으로 수출 상황도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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