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마감]대외 호재에 '급등'…사이드카도 발동

입력 2011-12-0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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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12월의 첫날을 기분좋게 출발했다. 미국연방준비제도이사회와 유럽중앙은행 등 전세계 6개 중앙은행이 달러 스와프 금리를 인하해 유동성 공급에 공조하기로 하면서 코스피가 급등한 것. 이날 유가증권시장에는 급등 사이드카까지 발동됐으며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8.67(3.72%) 오른 1916.1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밤 사이 세계 주요 중앙은행들이 공동으로 금융시스템에 유동성을 제공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에 미국 증시가 4% 이상 급등하자 이에 영향을 받으며 급등 출발했다.

중국은행이 2008년 이후 처음으로 지급준비율을 인하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개장과 함께 1900선을 회복한 코스피는 장 내내 상승세를 이어갔고 오후 들어서는 장 중 선물가격이 5% 이상 급등하는 상태가 1분간 지속되며 사이드카가 발동하기도 했다.

올 들어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5번째지만 급등 사이드카가 발동한 것은 지난 2009년 1월28일 이후 2년10개월만에 처음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특히 이날 기관은 1조원이 넘게 순매수에 나섰다.

이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조 1049억원, 6338억원 매수우위였다. 반면 개인은 차익실현에 나서며 1조 6881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도 전체적으로 1조3211억원을 순매수했다.

전기가스업(-1.06%), 음식료품(-0.21%)을 제외한 전 업종이 올랐다. 특히 코스피 상승에 증권업종이 8% 넘게 올랐으며 중국 지준율 인하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철강.금속업종도 6% 이상 상승했다.

전기.전자, 화학, 제조업, 기계, 운송장비, 건설업, 운수창고업, 금융업 등도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한국전력(-0.60%)을 제외하고는 일제히 상승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6.97% 상승하며 107만4000원을 기록, 사상최고치를 경신했으며 S-Oil(9.91%), SK이노베이션(8.33%), LG화학(7.44%) 등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상한가 9개를 포함해 634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한가 3개 종목을 더한 215개 종목은 하락했다. 53개 종목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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