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약세…글로벌 중앙은행 위기 극복 공조

입력 2011-12-01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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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가격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주요 5개 중앙은행이 유럽 채무위기 극복을 위해 공조한다는 소식에 국채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이날 오후 4시 50분 현재 전일 대비 8bp(bp=0.01%) 상승한 2.07%를 나타냈다.

3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일 대비10bp 오른 3.06%를, 2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0.25%로 전일 대비 보합세를 각각 나타냈다.

연준은 유럽중앙은행(ECB),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 캐나다은행(BOC), 일본은행(BOJ), 스위스중앙은행 등 주요 5개 중앙은행들과의 달러 유동성 스왑 금리를 인하하고 운용기한을 2013년 2월1일까지 연장키로 합의했다.

연준은 이날 공동 성명에서 “금융시장의 긴장을 완화하고 가계와 기업 부문의 신용 경색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이번 조치로 유동성 공급을 통해 경제 활동을 촉진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가 긴축정책을 완화한다는 신호를 보인 것도 국채 하락을 이끌었다.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지급준비율을 0.5% 포인트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중국은 지난 2008년부터 현재 중국 내 은행의 지급준비율을 21.5%로 유지했으나 이번 조치로 12월5일부터 21.0%로 내려간다.

미국이 2일 11월 고용지표 발표를 앞둔 가운데 고용시장이 나아졌을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도 국채 가격 약세에 영향을 줬다.

미국 급여명세서 작성 대행사인 오토매틱 데이터 프로세싱(ADP) 임플로이어 서비시스가 이날 발표한 11월 미국의 민간 고용자 수는 전월 대비 20만6000명 증가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3만명 증가를 훌쩍 넘어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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