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1년물 국채 금리, 사상 첫 마이너스

입력 2011-12-01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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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1년물 국채 금리가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떨어졌다.

런던 금융시장에서 11월30일 오후 한때 독일 1년물 국채 금리는 마이너스(-) 0.01%를 나타냈다. 이 금리는 이날 한때 마이너스 0.07%까지 떨어졌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와 유럽중앙은행(ECB) 등 6개 주요 중앙은행이 달러 스와프 금리를 0.5%포인트 낮추면서 달러 유동성 공급에 공조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발표되자 독일 국채 금리는 낙폭을 늘렸다.

2년물 국채 금리는 16베이시스포인트(bp) 떨어진 0.277%로 역시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

런던 소재 웨스트LB의 존 데이비스는 “독일 채권 금리가 내리는 것은 유로존의 재정 위기 때문이지만 또 다른 이유는 ECB의 정책 때문”이라고 말했다.

전날 브뤼셀에서 열린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에서 국제통화기금(IMF)과 ECB에 재정위기 극복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해주도록 요구한 것도 이날 채권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투자가들이 ECB가 내달 8일 금융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것도 독일 채권 가격 상승(금리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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