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억 부실대출 토마토저축은행장 구속

입력 2011-11-30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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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단장 권익환 부장검사)은 30일 수천억원대 부실대출 혐의로 토마토 저축은행 고기연(54) 행장을 구속했다.

합수단에 따르면 고씨는 2009년 9월부터 최근까지 토마토저축은행장으로 근무하면서 아예 담보를 잡지 않거나 터무니없이 적은 금액의 담보만 잡고 1000억원대 부실대출을 해준 혐의를 받고 있다.

고씨는 대주주 대출을 금지한 상호저축은행법을 어기고 이미 구속된 토마토저축은행 대주주인 신현규 회장 등에게 1000억원대 자금을 빌려 준 혐의도 받고 있다.

합수단은 또 고씨가 부실채권을 정상채권으로 분류해 대손충당금을 적게 적립하는 수법으로 3천억원대 분식회계를 한 사실도 밝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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