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파인더]‘눈치보기’장세…"조금 더"

입력 2011-11-30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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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는 대외 요인에 크게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 이날 역시 코스피 지수는 유럽 재정문제에 대한 관망 심리와 미국 대형은행의 신용등급 강등 소식에 따른 불안감이 동시에 작용하면서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모습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30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9.01p(0.49%) 내린 1847.51로 마감했다.

밤사이 미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친 가운데 약보합으로 출발했다. 개장 전 유로존 재무장관회의에서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의 역할 확대 방안에 대해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이틀 연속 2% 이상 오른데 따른 기술적 부담이 작용하는 모습이었다.

국내 증시 역시 비슷한 모습이었다. 약보합권에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상승반전하기도 했지만 외국인 매도세와 함께 차익실현 매물 등으로 1830선까지 밀렸다.

이후 외국인이 다시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코스피는 낙폭을 다시 줄여 나가기 시작했고 결국 지수는 1840선을 회복하며 장을 마쳤다.

마주옥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주식시장은 여전히 유로 재정위기 관련의 정치적인 불확실성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11월 말 KOSPI가 1800pt에 대한 지지력을 높였다는 점은 유로 재정위기에 대한 내성이 강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판단했다.

마 연구원은 "12월 초 예정된 EU 정상회담의 결과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현 시점에서 유로 재정위기 관련 불확실성을 위험으로만 인식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중국 및 미국 등의 여건이 국내 주식시장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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