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증시 오전] 글로벌 은행 신용등급 강등…약세

입력 2011-11-30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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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 0.84%↓·상하이 0.75%↓

아시아 주요증시는 30일 오전 싱가포르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글로벌 은행들의 신용등급을 대거 강등한 것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71.26포인트(0.84%) 하락한 8406.56으로, 토픽스 지수는 4.40포인트(0.60%) 내린 725.28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30분 현재 18.05포인트(0.75%) 떨어진 2394.34에 거래되고 있고,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6948.00으로 40.65포인트(0.58%) 하락했다.

같은 시간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16.35포인트(0.61%) 오른 2704.45를,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128.16포인트(0.70%) 밀린 1만8128.04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S&P는 전일 골드만삭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씨티그룹과 UBS, HSBC 등 전세계 37개 주요 은행의 신용등급을 무더기로 강등했다.

이번 조치는 S&P가 금융 업종에 대한 평가기준을 새롭게 수정한데 따른 것이다.

S&P는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리먼브라더스와 베어스턴스의 붕괴를 신용등급이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자 평가방법 수정작업에 착수했다.

데이비드 힐더 서스퀘하나파이낸셜그룹 애널리스트는 “은행 신용등급이 한 단계 낮아졌다고 경제에 큰 충격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은행은 다른 업종에 비해 여전히 등급도 높고 모두 투자등급 안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유럽 재정위기 등으로 불안한 심리를 보이고 있는 증시는 이 소식에 다소 예민하게 반응했다.

레조나뱅크의 토다 코지 수석 펀드매니저는 “신용등급 강등 소식이 투자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면서 “투자자들은 유럽 지도자들이 역내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대책을 취할 것인지에 더욱 주목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징종목으로는 일본 2위 은행 스미토모미쓰이파이낸셜그룹(SMFG)이 1.5%, 일본 2위 자동차업체 혼다가 0.7% 각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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