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권희원 부사장 사장 승진 등 43명 승진인사

입력 2011-11-30 11:04 수정 2011-11-30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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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30일 권희원 HE(홈엔터테인먼트) 사업본부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LG전자는 이날 이사회를 개최하고 사장 승진 1명, 부사장 승진 1명, 전무 승진 11명, 상무 신규선임 30명 등 총 43명을 승진시켰다.

LG전자는 이와함께 COO(Chief Operating Officer, 최고운영책임자)를 신설해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 거점을 본사 직속으로 개편하며 의사결정 속도도 높인다.

◇지난해 보다 3명 많은 승진인사= LG전자는 올해 승진 규모를 지난해(사장 1명, 전무 9명, 상무 29명 등 총 39명)보다 다소 늘렸다.

LG전자는 이번 승진인사에서 LG웨이 관점에서 역량과 성과를 철저하게 검증했다. 이를 토대로 해당 직책의 중요도와 후보자의 적절성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승진 대상자를 선정했다. 특히 성장시장에서 묵묵히 성과 창출에 기여해 온 인재를 발탁했다.

사장으로 승진한 권희원 HE사업본부장은 1980년 입사 이후 30여 년간 TV와 IT사업부문을 두루 거치며 전자산업의 얼굴이라 불리는 TV 사업에서 LG전자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린 성과를 인정받았다.

부사장으로 승진한 최상규 한국마케팅본부장은 1981년 입사 이후 국내영업 및 서비스, 물류 부문의 품질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지난해 말 한국마케팅본부장을 맡은 이후 ‘3D로 한판 붙자’ 등 도전정신을 강조한 마케팅을 통해 강한 조직으로 탈바꿈시켰다.

◇제품경쟁력 확보… 빠르고 강한 조직구현= LG전자의 이번 조직개편 핵심은 사업경쟁력의 근간인 제품 리더십 확보를 위한 빠르고 강한 조직 구현이다. 이를 통해 시장 지위를 회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미래사업을 준비하자는 것. 최근 침체돼 있는 조직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는 의도도 깔려있다.

먼저 COO를 신설했다. 생산·품질·구매·SCM·고객서비스 등 운영 전반에 대한 제반 역할을 수행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COO는 추후 선임 예정이다.

기존 해외 지역대표를 통해 움직이던 해외거점을 본사 직속의 개별 법인체제로 전환했다. 빠른 의사결정을 위한 조치다. 단 유럽과 중동·아프리카지역대표는 지역 특성을 고려해 유지키로 했다. 또 유사 기능과 조직을 통합해 자원의 집중 및 실행력을 높였다.

또 스마트 & 컨버전스 시대에 대응해 R&D, 전략기획, 상품기획 등 본부, CTO 및 본사의 관련 조직을 정비, 강화했다.

한편 HE, MC, HA, AE사업본부는 현 사업본부 체제를 유지하고, 내부적으로 각 사업부는 미래사업 준비를 위해 일부 통합, 분리돼 운영될 계획이다. 각 조직 단위별 조직 명칭은 담당→그룹, 팀→담당, 그룹→팀으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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