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개발원조 2배 확대하겠다”

입력 2011-11-30 10:37 수정 2011-11-3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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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한국은 향후 4년간 개발원조(ODA) 규모를 2배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30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세계개발원조총회 개막식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최근의 재정위기로 어려움은 있겠지만 최소한 기존의 ODA 약속 만큼은 변함 없이 이행돼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2008년 대공황 이래 최대 경제위기를 맞았지만 주요 선진국과 개도국들이 적극적인 정책 공조를 통해 세계 경제의 가파른 추락을 막아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 과정에서 우리는 개도국이 이제는 단순히 도움을 주어야 할 대상이 아니라, 세계 경제의 지속성장과 균형발전을 위해 함께 손잡고 나아가야 할 중요한 파트너라는 사실을 다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협력대상국의 자생력 확충을 위해 한 나라의 발전을 이끌어가는 주체가 협력대상국 자신이 돼야 한다”며 “국제사회는 협력대상국들이 스스로 환경과 여건에 맞는 개발 목표와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그 역량을 배양시켜 줘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대통령은 “신용공여국과 개발도상국 중심의 개발 협력을 넘어 신흥국과 시민사회, 민간분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체들이 함께 손을 잡고 나가야 한다”며 “서로 경험을 공유하며 힘을 모으면 개발 협력의 효과가 크게 제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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