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원 회장 “은행을 위해 열심히 하겠다”

입력 2011-11-29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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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원 전국은행연합회 신임 회장은 29일 “은행을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기자와 만나 “개인적인 소신을 내세우기보다는 은행산업의 발전에 힘써야 하는 자리”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은행연합회장은 심부름꾼”이라며 “월급주는 사람의 입장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해 은행들의 대변 단체 역할에 보다 충실히 임할 것임을 시사했다.

실제로 박 회장은 은행연합회장 선출을 위한 총회가 끝난 후 참석한 은행장들과 20분 가량 환담시간을 갖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박 회장은 그 자리에서 “자신에게 (은행연합회장직은) 과분한 자리”라며 금융업계의 대변인 겸 심부름꾼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업계의 주요 이슈와 애로사항에 대해 청취했다.

행정고시 17회로 공직에 입문한 박 회장은 재정경제원 예산총괄과장과 경제정책국장, 재정경제부 제1차관 등을 거쳤다. 2007년 3월부터 2008년 6월까지 우리금융지주 회장을 역임했으며 2008~2009년 청와대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을 지낸 바 있다. 박 신임 회장은 30일 오전 취임식을 갖고 3년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박병원 신임 회장은 경제와 금융에 대한 풍부한 식견과 경륜을 바탕으로 은행산업의 발전을 위해 크게 기여할 것으 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경주·서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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