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0대 X마스 위시리스트 1위는 아이폰

돈·옷 제외한 크리스마스 선물 희망 1위는 아이폰...아이패드 2위

돈과 옷을 제외하고 미국 10대가 가장 받고 싶어하는 크리스마스 선물 1위에 애플의 스마트폰 아이폰이 올랐다.

미국의 투자기관 파이퍼제프레이는 총 5700명의 10대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지난 4년에 걸쳐 아이폰과 아이팟 등 애플의 상품이 일제히 상위권에 진입했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10대 청소년 중 11.2%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애플 제품을 선호했으며 3.4%는 아이폰을, 2.5%는 아이패드를 선물로 받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시행된 조사에서는 아이폰이 2.5%, 아이패드가 2.2%를 차지했다.

1위와 2위는 역시 ‘돈’과 ‘옷’으로 각각 22%와 15%의 10대가 받고 싶은 선물로 꼽았다.

고소득층 자녀일수록 크리스마스 선물로 애플의 맥(Mac) 컴퓨터를 받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대의 크리스마스 선물에도 소득 차이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이폰을 선물로 원하는 10대는 부유층이 평균 소득계층에 비해 2배 가량 많았다.

진 먼스터 파이퍼제프레이 선임 연구원은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안드로이드폰이 가격에 민감한 구매자들 사이에서 주목받는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