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신재민 전차관 뇌물 수수 혐의로 구속(2보)

입력 2011-11-28 22: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재민 전 차관이 뇌물 수수 혐의로 28일 밤 구속됐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심재돈 부장검사)는 이국철(49) SLS그룹 회장에게서 금품을 받은 혐의로 신재민(530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을 구속했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맡은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범죄혐의가 소명됐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이 신 전 차관에 대해 혐의를 두고 있는 것은 신 전 차관이 문화부 차관 재직시절인 2008~2009년 SLS조선 워크아웃 저지 등을 위해 영향력을 행사해주는 대가로 이 회장으로부터 SLS그룹 해외법인카드를 받아 백화점, 호텔 등에서 1억300여만원을 사용한 부분이다.

이밖에도 신 전 차관은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 경선캠프 역할을 한 안국포럼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활동하던 2007년 1월부터 2008년 3월까지 사업가 김모씨로부터 그랜저 차량 리스비용 1400여만원을 받아 정치자금법을 위반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이에 앞서 지난 16일 신 전 차관에 대한 뇌물공여 혐의를 비롯해 선수금을 빼돌려 1100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하고 SLS그룹의 자산상태를 속여 수출보험공사로부터 12억 달러의 선수환급금을 부당하게 받은 혐의 등으로 이국철 회장을 구속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루 한 시간도 못 쉰다…우울한 워킹맘·대디의 현주소 [데이터클립]
  • 밀양 성폭행 사건 재조명…영화 ‘한공주’ 속 가해자들은? [해시태그]
  • [위기의 빈 살만] ① 네옴시티, 신기루인가...끊이지 않는 잡음
  • LTE 요금제, ‘중간’이 없다…같은 요금에 5G 6GBㆍLTE 250MB 데이터 제공
  • ‘20살’ 종부세 개편 초읽기…"양도·취득세까지 대개조 나서야" [불붙은 부동산세제 개편①]
  • 매크로 이슈 속 널뛰기하는 비트코인, 6만9000달러 선에서 등락 거듭 [Bit코인]
  • 엑소 첸백시 측 긴급 기자회견 "SM엔터 부당한 처사 고발"
  • 밀양 성폭행 사건 피해자 여동생이 올린 글…판결문 공개 원치 않는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6.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581,000
    • -0.41%
    • 이더리움
    • 5,158,000
    • -0.79%
    • 비트코인 캐시
    • 659,000
    • -0.75%
    • 리플
    • 704
    • +1%
    • 솔라나
    • 225,900
    • -0.75%
    • 에이다
    • 621
    • +0.16%
    • 이오스
    • 995
    • -0.7%
    • 트론
    • 164
    • -0.61%
    • 스텔라루멘
    • 141
    • +0.71%
    • 비트코인에스브이
    • 77,900
    • -3.05%
    • 체인링크
    • 22,450
    • -0.58%
    • 샌드박스
    • 588
    • +0.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