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부동산 10년 장기불황 온다”

입력 2011-11-28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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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RC 궈스핑 고문 분석…은행 체질 강화 위해 지준율 인하 불가

중국 부동산 시장이 앞으로 10년간 장기불황에 빠질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이 나왔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의 궈스핑 고문은 “과거 10년은 자산거품 생성기였다면 앞으로 10년은 자산거품의 소멸기가 될 것”이라며 “부동산 가격이 10년간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28일(현지시간) 양성만보가 보도했다.

그는 ‘2011년 광둥성 기업혁신 성과 발표회’에서 “최근 미국 블랙스톤과 알리안츠보험, 홍콩 여우방보험 등 외국 자본이 중국 부동산과 금융자산을 잇따라 매각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다가올 금융전쟁에 대비해 정부는 적절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궈 고문은 “부동산과 지방정부 관련 은행 대출 부실화 위험이 커지는 가운데 핫머니의 대량 유출로 위안화 가치가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면서 “은행들의 체질 강화를 위해 지급준비율(이하 지준율)을 내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는 중국 정부나 다른 전문가들의 전망보다 훨씬 비관적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중국 정부는 은행이 대손충당금을 충분히 쌓아두고 있기 때문에 부동산 가격 급락과 지방정부 대출 부실화 위험을 견딜 수 있다는 입장이다.

전문가들은 경제둔화를 막기 위해 당국이 올 연말 이후 은행 지준율을 올리는 등 긴축 고삐를 늦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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