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李대통령, 한미FTA 비준안 서명 거부해야”

입력 2011-11-28 15:30 수정 2011-11-28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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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28일 이명박 대통령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서명 예정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통령은 날치기 비준안의 서명을 거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유정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한미FTA 날치기에 대한 국민적 분노와 저항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군사정권시절에도 없던 3년 연속 예산안 날치기로도 모자라 국가간 조약까지 비공개로 날치기한 이 정권이 한심하고 부끄럽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이명박 정권이 야당과 국민에게 속죄하는 유일한 길은 대통령이 비준안에 서명하지 않고 ISD(투자자국가소송제) 폐기·유보를 위한 재협상에 나서는 것뿐”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손학규 대표도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은 국민의 분노, 민심의 함성을 두렵게 여겨야 한다”며 “날치기 FTA는 전면무효라는 국민의 뜻을 거스른다면 이 정권은 준엄한 심판을 면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당내 한미FTA무효투쟁위 위원장인 정동영 최고위원은 “이 대통령에게 서명중단을 촉구하기 위해 내일 전국 245개 지역위원회에서 동시다발로 지역위원장 1인 시위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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