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퇴계원뉴타운 사업구역 절반 축소

입력 2011-11-28 15:16 수정 2011-11-29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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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찬성률 평균 30% 불과…10개→5개 구역으로 줄어

경기도 남양주시는 퇴계원면 일대 추진 중인 재정비촉진사업(뉴타운) 구역을 10개에서 5개로 대폭 축소한다고 28일 밝혔다. 사업 면적도 절반가량 줄어들 전망이다.

시는 찬반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주거지 5개 구역을 재정비촉진구역에서 존치·관리구역으로 변경하는 등 뉴타운 대상에서 제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2018년까지 퇴계원면 110만6943㎡에 1만4491가구(예상수용 인구 3만9117명)을 건설해 뉴타운을 조성할 계획이었으나 주민 일부가 사업성이 낮다는 이유로 반대해 왔다.

이에 따라 시는 주거지 5개 구역 땅주인 등 3533명을 대상으로 여론을 조사해 찬성률이 75% 이상일 때 뉴타운을 추진하기로 하고 지난 10월20일부터 지난 19일까지 우편을 통해 의견을 들었다.

그 결과 찬성률은 평균 30.1%로 집계됐다. 1구역 26.5%, 2구역 41.6%, 3구역 28.9%, 6구역 20.0%, 7구역 18.2% 등 모두 뉴타운 추진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다.

뉴타운이 추진되는 5개 구역 중 4개 구역은 군부대, 1개 구역은 자연녹지이다. 군부대는 2016년까지 이전하는 방안에 대해 국방부와 협의 중이다.

한편 시는 퇴계원뉴타운과 같은 기간 설문조사한 금곡뉴타운에 대해서는 회수율이 40% 미만에 그쳐 객관적인 자료가 될 수 없다고 판단하고 다음달 14일까지 연장 조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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