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MB 만나 “검경 수사권 조정 요청”

입력 2011-11-28 10:39 수정 2011-11-2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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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한나라당 대표는 27일 이명박 대통령을 따로 만나 검경 수사권 조정 관련해 당의 입장을 전달하고 국무회의 의결 때 이와 같은 방향으로 최종 조정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기현 대변인은 28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12월 중순경 국무회의 때 검경 수사권 조정 관련해 대통령 심의·의결이 있을 예정”이라며 “홍 대표는 경찰의 내사 관련해선 경찰이 전권을 가지고 다만 내사 종결 후 논란이 되는 개별적 사안에 대해선 검찰이 사후 통제권을 가지는 것이 옳다는 입장을 전달하고, 이와 같은 방향으로 최종 조정되도록 (이 대통령에게) 요청했다”고 전했다.

앞서 홍 대표는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어제 이 대통령을 만나 한나라당에서 요구한 서민예산 증액 부분과 함께 소득세 최고구간 신설 문제도 함께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이어 “내일 쇄신연찬회가 끝난 후 당·정·청이 다시 만나 이 두 가지 문제에 대한 조정 작업을 이번 주 내에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대표는 이와 함께 쇄신 일환으로 청와대 참모진 개편과 더불어 일부 경제부처에 대한 개각 요구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지는 지난 24일자 보도에서 홍 대표가 이르면 주말에 이 대통령과 만나 당·정·청 전면적 인적쇄신에 착수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24일자 4면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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