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차의 최대 적수는 현대차?…모르는 소리!

입력 2011-11-28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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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수입차 시장 점유율 1위는 일본, 2위는 멕시코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일본의 최대 적수는 멕시코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10월 미국 시장에서 판매된 수입차 가운데 멕시코산 비율은 전체의 10.7%로 11.1%인 일본산을 바짝 따라잡았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독일산은 5.0%, 한국산은 4.4%에 그쳐, 알려진 것과 달리 미국에서 일본 자동차 업계의 최대 경쟁 상대는 한국도 독일도 아닌 멕시코로 확인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멕시코는 금융 위기가 촉발하기 전 미국 수입차 시장에서 7.5%의 점유율을 기록했으나 불과 2년새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신문은 멕시코 자동차의 성장은 앞으로도 계속돼 엔고로 고전하는 일본 차업계를 능가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예상했다.

자동차 업계 전문가인 미즈호코퍼레이트은행의 요네자와 다케시 이코노미스트는 “리먼 브러더스 사태 이후 미국 소비 심리가 얼어붙어 저가 소형차의 인기가 높다”며 “멕시코는 인건비가 미국의 7분의1 수준인 데다 저가차의 거점으로서 입지 우위성을 내세워 시장 점유율을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멕시코는 자동차 산업이 활성화하면서 소재·부품 등 관련 산업까지 잇따라 진출하는 등 과거 봉제공장의 집산지 이미지를 벗고 있다.

일본 최대 철강업체인 신일본제철도 자동차용 아연 도금 강판 공장을 현지에 건설 중이다.

신일본제철 관계자는 “일본과 멕시코간 경제동반자협정(EPA) 체결로 사업 환경이 좋아졌다”며 “멕시코처럼 중국 인도 브라질에서도 강판 사업을 전개하기가 수월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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