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와치 "3D영화 만족도, 기대치의 절반 이하"

입력 2011-11-2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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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영화를 본 관객의 만족도가 관람 전 기대치의 절반 이하에 불과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27일 영국의 소셜미디어 모니터링 업체 브랜드와치(Brandwatch)는 최근 보고서에서 3D 영화를 본 관객의 만족도가 관람 전 기대치의 절반 이하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이 업체는 올여름 개봉 3D 영화에 대한 인기 트위터리안의 트위터 글(트윗)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

브랜드와치는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 '캐리비안의 해적:낯선 조류', '그린랜턴' 등 3편의 영화에 대해 5~9월 영화를 보기 전과 후 올라온 트윗 1000건씩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영화를 관람하기 전 3D 영화에 대해 기대를 표명한 트윗은 긍정적인 내용이 600건 이상, 부정적인 내용이 200건 미만이었지만 영화를 본 후의 트윗은 긍정적인 내용이 300건, 부정적인 내용이 450건 이상으로 뒤집혔다.

보고서는 특히 '캐리비안의 해적'의 경우 영화 관람 전 조사에서는 85%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실제 관람 후 긍정적인 코멘트의 비율은 52%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3D 영화에 대한 불만족 이유로는 2D 영화와 별 차이가 없으면서도 가격이 비싸다는 점이나 3D 안경 착용의 불편함, 3D 효과의 남용 등이 많았다.

불만족을 드러낸 트윗의 29%는 '기존 2D 영화와 차별점이 없다'는 의견을 제시했으며 20%는 '3D 효과를 남용한다'는 취지의 비판을 담았다.

'티켓 가격이 너무 비싸다'와 '3D 안경 착용이 불편하다'는 불만은 각각 18%였으며 '진짜 3D 영화가 아니다'라는 지적도 10%나 됐다.

'효과적인 3D 사용' 같은 기술적 만족감을 드러낸 트윗은 16%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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