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감옥체험' 논란…"수치심·공포감 조성"

입력 2011-11-26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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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두남학교 홈페이지)
울산지역의 한 대안학교에서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고 있는 ‘학생 감옥체험’이 논란에 휩싸였다.

울산시의회 교육위원회 민주노동당 소속 이은영 의원은 25일 울산시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 감사에서 "울산에 위치한 울산광역시교육청 소속 대안학교인 두남학교가 '감옥체험'이라는 비인권적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울산시 울주군 두남학교가 학교 부적응학생을 대상으로 부산대안교육센터에서 108배를 하는 '감옥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의원은 "학생이 이 프로그램을 마치고 학교에 복귀해도 '감옥에 갔다 온 아이로 낙인 찍혀 왕따를 당하고 있다"며 즉각 개선을 요구했다.

이 의원은 또 "자녀가 수치심과 공포감을 호소했다는 학부모의 항의전화가 많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두남학교는 지난 2000년 울산시교육청이 학교 부적응 학생의 재교육을 위해 설립한 공립 대안학교로 흡연·폭력 등의 문제로 학교에서 벌점을 받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안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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