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학 울산모비스 감독, 역대 최다승 달성

입력 2011-11-26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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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모비스 유재학 감독이 프로농구 사상 감독 최다승 기록을 새로 썼다.

모비스는 26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74-58로 승리했다.

이로써 유 감독은 개인 통산 363승째를 기록, 신선우 전 SK 감독의 종전 최다승 기록(362승)을 깨뜨렸다.

1998~1999시즌 전자랜드의 전신 대우의 지휘봉을 잡은 유 감독은 2004~2005시즌부터 모비스로 옮겼고 올해 14번째 시즌까지 한 해도 쉬지 않고 프로농구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모비스 선수들은 이날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뒤 마치 우승이라도 한 듯 유 감독을 헹가래치며 감독의 대기록 달성을 축하했다.

모비스는 이날 첫선을 보인 새 외국인 선수 테렌스 레더가 2쿼터에 4번째 반칙을 저질러 위기를 맞았으나 양동근(16점), 송창용(12점), 김동우(11점) 등 국내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16점차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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