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저축은행 다섯번째 구애 성공할까?

입력 2011-11-24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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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이 저축은행 인수를 위한 다섯번째 구애에 나섰다.

이번 인수전은 하나금융지주와 키움증권의 2파전으로 예상돼, 오랜 숙원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예금보험공사에 따르면 23일 마감된 제일2·에이스저축은행의 일괄(패키지)계약이전을 위한 인수의향서(LOI) 접수 결과 하나금융과 키움증권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키움증권은 지난 2005년부터 고객과 직접 접할 수 없는 온라인 사업의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수도권에 영업기반을 둔 저축은행 인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그동안 예가람, 예한울, 푸른2, 중앙부산·부산2·도민저축은행패키지, 대영·에이스저축은행 패키지 등 다섯차례 도전에 나섰지만 가격이 맞지 않아 번번이 고배를 마셨다.

특히, 중앙부산·부산2·도민저축은행은 근소한 가격차이로 놓쳐 아쉬움이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제일2저축은행은 서울에 4개 영업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에이스저축은행은 인천에 2개 영업점을 가지고 있다. 당초 에이스저축은행은 대영저축은행과 패키지로 매각될 예정이었지만 대영이 현대증권과 자체적으로 매각을 진행하면서 무산됐다. 예보는 매수자 실사를 거쳐 내달 입찰을 진행하고 내년 1월쯤 계약이전을 마칠 계획이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저축은행 인수의지는 강하다”며 “하지만 서둘러 인수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가격이 맞지 않는데도 무리하게 인수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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