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잠자는 인도의 투자금을 깨운다

입력 2011-11-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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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최근 급성장한 인도의 해외투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와 관련해 2개의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지식경제부는 코트라(KOTRA) IK와 함께 24일(현지시간) 인도 뭄바이에서 150여명의 인도기업인을 대상으로 한국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국제연합무역개발협의회(UNCTAD)에 따르면 인도의 해외투자는 2001년 14억달러에서 작년 146억달러로 급성장하는 추세에 있다.

지경부는 인도기업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인 제조업, 지역개발 및 투자진출분야로 나누어 맞춤형 투자상담회를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경부는 한-인도간 투자 촉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양국의 투자관련 기관 간 업무협력 MOU를 체결했다.

먼저 코트라와 인도 ICICI은행 업무협력 MOU를 체결해 양국 기업 및 산업관련 정보 교류와 공동사업 전개 등을 통한 투자 확대의 기반을 마련했다.

엔지니어링협회도 인도 EEPC와 업무협력 MOU를 맺고, 우리 기술력과 인도의 노동력·자본의 결합을 통한 양방향 투자협력 확대 및 양국 엔지니어링 산업의 발전을 도모할 계획을 세웠다.

이병철 지경부 투자정책관은 “한국과 인도간 상호 투자는 현재 교역규모에 비해 매우 부족한 수준이다”며 “한·인도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들어선 만큼 양국간 투자도 그에 걸맞게 확대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행사 중 인도기업의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최근에 한국에서 투자해 한국에 대해 이해도가 높은 아난드 마힌드라 마힌드라그룹 부회장을 한국투자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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